국제 국제일반

미 4분기 집값 하락세 가속화

미국 주택시장의 집값이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주택시장 회복이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동산 사이트 질로우닷컴(Zillow.com)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주요 28개 대도시 지역에서 지난해 4ㆍ4분기에 집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4ㆍ4분기의 주택가격 하락률은 3ㆍ4분기보다 커져 집값 하락세가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팔리지 않은 집들이 쌓여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고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WSJ은 주택가격 하락은 부진한 수요와 취약한 자금사정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잠재적 구매자가 줄어들 것이므로 미국 주택시장이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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