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의 김요한(27ㆍ사진 왼쪽)과 흥국생명의 김사니(31ㆍ〃오른쪽)가 남녀 프로배구 최고 연봉자가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2-2013 시즌 남자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요한이 연봉 3억5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고 3일 발표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계약을 완료한 김학민(3억원)과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삼성화재의 박철우(3억원)가 뒤를 이었다. 연봉 4, 5위는 삼성화재의 여오현(2억4,500만원), 고희진(2억3,000만원)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는 흥국생명 김사니가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1억9,000만원으로 2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 이어 현대건설 황연주(1억8,500만원), GS칼텍스 한송이, 현대건설 양효진(이상 1억5,000만원), 한국도로공사 김해란(1억2,100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남자부에서는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드림식스를 제외한 5개 구단이 총 67명의 선수를 KOVO에 등록했다. 구단별로 대한항공 15명, 삼성화재 13명, LIG손해보험 14명, 현대캐피탈 14명, KEPCO 11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47만원으로 기록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7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는 GS칼텍스 13명, KGC인삼공사 10명, 현대건설 12명, 흥국생명 12명, 한국도로공사 15명, IBK기업은행 13명으로 집계됐다. 여자부 평균 연봉은 6,078만원으로 산정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