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간물가] 딸기 출하 늘어 값 하락

이번 주에는 등락폭이 심했던 지난 주에 비해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섰다. 각급 학교의 개학에 따른 급식 수요로 배추와 무 등 채소류가 지난 주에 이어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비닐 하우스 재배 출하량이 증가한 딸기는 소비 감소와 맞물려 값이 하락했다. 이번 주에 주목할 상품으로는 딸기ㆍ참외ㆍ방울토마토 등 과일과 야채류. 과일중 방울토마토를 제외하면 점차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부들이 참고할 만하다. 딸기는 출하지역 확산으로 점차 공급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도 줄어 내림세를 유지했다. 배추는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봄 배추의 첫 출하 시기가 빠르면 이달 말경에서 다음달 초순경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월동 배추는 산지출하 대기 물량이 줄어 계속적인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대파는 시중 거래 물량의 대부분을 공급하고있는 진도ㆍ신안 지방의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해 오름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행락 식품`들도 오름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대표적인 행락 식품인 닭고기와 마른 오징어는 날씨가 풀리는 동시에 수요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산물은 최근 해상기상 악화로 어획량이 줄어 냉동 생선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강세를 보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안길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