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미 20일 이동평균을 돌파했고 거래규모 증가에 따른 매물벽이 허물어져 상승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또 그동안 주식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대우채 환매 문제가 어느덧 매듭단계에 접어들었고 미국의 금리인상 폭도 확정, 발표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증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염려스러운것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4일간 나타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악재로 등장 할 수있다는 것이다. 이런 염려의 근거는 지난해 하반기 대세상승기때 외국인이 220선을 매도시점으로 정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지수가 220을 돌파하면 연일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종목 구별없이 매도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거래 비중이 높지않은 외국인들이 지수 220돌파 시점에 매도를 해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지만 문제는 투자자들의 심리라고 말한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개인의 심리적부담은 가중돼 상승세를 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올 들어 하락장에서도 연일 매수우위를 보인 외국인들이 220돌파후 이익실현 매도는 당연한 것인 만큼 개인들이 동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이번주는 주 초반 단기급등에따른 매물 출연이 한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정보통신 및 실적우량주의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과 대외적 요인을 종합 할 때 상승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약세장에서 붐을 이뤘던 단타성 매매보다는 우량주의 저점매수후 중·장기 보유전략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