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28일 한양대와 ‘(가칭)미래자동차연구센터’ 를 공동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미래자동차연구센터는 자동차 분야의 차세대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동차 부문의 미래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의 약 4,000평 규모로 미래차 연구 및 실험 공간, 교육 공간, 국제컨퍼런스룸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한양대는 연구센터를 미래차 핵심기반 기술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양대는 미래차 개발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 미래자동차공학과를 개설하고 기계, 전기∙전자∙정보통신 관련 과목을 포함한 융복합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1995년부터 대학(원)생 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기술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연구테마로 설정하고 대회규모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