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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넘은 전주제1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조성된지 40년이 넘은 전북 전주시 제1산업단지의 재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대전ㆍ대구ㆍ전주ㆍ부산 등 전국 4개 노후산단 재생사업 우선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전주 제1산업단지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조성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 중 기반시설 개선, 업종 전환 등 정비가 필요한 곳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지난 2009년 전주제1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전1ㆍ2산업단지 ▦서대구ㆍ대구제3산업단지 ▦부산 사상공단 등 4곳을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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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구지정이 된 전주 제1산업단지는 총 168만3,000㎡ 규모로 1969년 준공됐으며, 현재 20년 이상된 건물이 전체의 71%에 달한다.

사업 시행자인 전주시는 단지내 유휴지 및 빈 공장 터에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탄소ㆍ부품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업종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대전1ㆍ2산업단지는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재생사업지구 지정절차에 착수했으며 서대구ㆍ대구 제3산업단지는 주민동의 절차중이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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