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다.
동원F&B는 중국 내 판매망 확대를 위해 중국 제관업체 ORG와 중국 내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동원F&B는 그동안 베이징과 상하이의 일부 백화점, 할인점에서 동원참치를 판매해왔으나, 이번 계약으로 중국 전역에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2002년 중국 칭다오(靑島)에 참치 공장을 설립한 동원F&B는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올 하반기에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동원F&B 박인구 사장은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동원참치의 품질력 등이 결합되면 단시간내 중국 시장 석권이 가능할 것”이라며 “2008년 연간 1억캔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