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방송] MBC 봄 개편.. 어린이프로 다큐 강화

MBC TV가 오는 10일부터 공익성 강화를 기축으로 오락물과 다큐물을 대폭 개선하는 봄 프로그램 개편을 시행한다.이번 개편에서는 미궁에 빠진 우리 근·현대사의 사건을 파헤치는 증언 다큐멘터리「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화제인물 초청 토크쇼「백지연의 백야」등 17개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반면 「휴먼다큐 우리는」「청소년에게 고함」등 19개 프로가 폐지된다. 특히 주말·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의 오락프로를 큰폭으로 교체하는 동시에 다큐멘터리·어린이·노인 프로, 토론을 보강한 것이 두드러진다. 오락물의 경우 시청자와 스타가 함께 참여하는 「베스트 토요일」, 고등학교 탐방물「틴틴! 내일을 잡아라」, 연예정보프로「섹션TV 파워통신」, 가족코미디「행복충전! 유쾌한 일요일」등이 주말에 대거 편성됐다. 이밖에 노인대상의 「아름다운 인생」, 유아대상의 「안녕 노디!」, 환경프로그램인 「푸른세상 만들기」등 비교적 소외된 분야의 프로그램이 신설이 돋보인다. MBC는 일부 프로그램의 포맷도 변경, 신설한 프로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프로가 「날씨와 생활」. 「뉴스데스크」마지막 프로로 일일 날씨를 소개한 것에서 벗어나 생활과 밀접한 날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신 「스포츠뉴스」를 「뉴스데스크」에 통합시켰다. 이밖에도 6MM카메라를 이용한 현장고발프로「현장! 카메라 르포」(월~금요일 오후5시10분), 세계 각국의 예절과 생활의 지혜를 소개하는 「TV로 보는 세계」(월~토요일 오전10시35분)을 신설하는 동시에 「고향은 지금」을 월~금요일 오전8시30분부터 30분간 방송으로 확대 편성했다. 한편 MBC는 북한 농민에게 비료보내기, 심장병·소아암어린이돕기, 남북이산가족찾기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특별기획을 매월 한가지씩 정해 월1~2회의 생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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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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