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어음할인 확대·「부도협약」 연장 등/신용불안 타개 촉구/전경련

◎오늘 3개위연석회의재계가 부도러시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용불안을 정부가 적극 타개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28일 하오 4시 롯데호텔에서 전경련 산하 ▲금융재정위원회(위원장 양재봉 대신증권 회장) ▲산업위원회(〃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기업경영위원회(〃윤영석 대우그룹총괄회장) 등 3개 위원회 확대연석회를 열어 정부에 신용불안을 타개키 위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전경련이 3개 위원회회의를 동시에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불안을 타개하는 방안은 ▲재경원이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금을 대폭 늘려 기업어음할인을 확대하고 ▲정부가 일선대출창구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 대출이 정상적으로 집행되도록 하는 것 등이다. 또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해 ▲성업공사가 부실기업의 매각부동산 매입을 확대하고 ▲부도방지협약에 가입한 기업들의 부도방지기간(현 2개월)을 연장해줄 것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이의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