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면적 축소될 듯

롯데그룹, 420만㎡ 중 155만㎡만 우선개발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USKR개발사업 주도업체인 롯데그룹은 당초 사업면적으로 계획한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여㎡를 155만3,700㎡로 축소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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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이 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프리미엄아울렛, 콘도미니엄,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부지매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하자 5조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한꺼번에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에 따라 롯데그룹이 이달 말로 예정된 수공과의 부지매매계약을 또 연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수공과의 부지매매계약 마감일인 지난 3월 30일 이행보조금 50억원을 내고 6개월간 부지매매계약을 1차 연기한 바 있다. 수공은 애초 계약한 대로 이달 말까지 부지매매계약 체결을 이행하라고 롯데그룹에 촉구한 상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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