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증권 영업지점 15개 축소

최근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삼성증권이 서울 및 수도권 등지의 영업지점 15개를 축소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다음달부터 현재 105개인 전국 지점수를 90개로 줄이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에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강북, 수도권 등의 지점가운데 7개는 인근 지점과 통폐합을 시도하고 나머지 8개는 10명 이하의 조직인 브랜치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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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최근 1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점 통폐합을 통한 몸집줄이기에 나선 셈이다.

증시악화에 따른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즐면서 국내 중형사 뿐 아니라 대형 증권사의 지점 줄이기도 줄을 잇고 있다.

올들어 대우증권이 전국지점수를 107개에서 105개로 줄였고 우리투자증권도 연초에 기존 115개에서 108개로 축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점을 통폐합해 대형화를 통한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에 지점 축소 대상 지점의 직원들은 인근 지점으로 이동근무하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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