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 620선 회복... 7P 오른 622P로 마감

중소형 개별종목장이 펼쳐지며 주가가 이틀째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620선을 회복했다. 브라질 금융위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우량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중소형주에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속출, 상한가 종목이 193개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1,2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데 비해 기관투자가들은 이익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았다. 외국인들은 브라질 금융위기가 최악상황을 지났다는 안도감으로 모처럼 20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5일보다 7.95포인트 오른 622.52포인트를 나타냈다. 상한가종목이 무려 193개에 이르는 등 주가가 오른 종목이 666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 172개에 그쳤다. 주식거래량은 2억8,819만주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브라질사태 진정에 따라 뉴욕증시 등 해외주식시장이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장 초반 한때는 상승폭이 15포인트를 넘어 지수가 6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이 지수영향력이 큰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화려한 개별종목장세속에 케이씨텍, 다우기술, 고덴시 등 액면분할주들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강원산업, 피어리스, 세풍 등 워크아웃선정기업들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 은행, 건설주 등 대중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우량 대형주중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한전과 삼성전자만이 상승했을 뿐 대부분 하락세였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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