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해외 시장 공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전일종가 7만7,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연구원은 “국내법인의 경우 타 의류 업체 대비 다소 느린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미국, 유럽, 중국과 같은 해외 시장에의 적극적인 공략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충분한 상승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휠라코리아는 지난달 23일 미국 최대 골프 용품 회사인 Acushnet 인수를 위한 홀딩스 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금번 지분 투자에 따른 영향은 중장기적인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Licensee 재정비 및 미국 지역의 신규 매장 확보 등 해외 시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Acushnet 인수의 경우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나 시장 공략 노하우 공유 및 용품과 의류 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 등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