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증권] 경영개선명령 첫 졸업

12일 금융감독위원회는 SK증권이 경영개선계획 이행기한 종료시점인 9월30일 현재 주요사항을 충실히 실행, 주요 재무건전성비율이 기준을 넘는 등 경영정상화를 달성함에 따라 경영개선명령 해제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6월말 현재 마이너스 563.3%였던 SK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이행기간 종료시점인 지난 9월말에는 193.2%를 기록, 기준비율인 150%를 초과했다. 또 같은기간 자산 부채비율은 78.4%에서 114.1%로 높아져 기준비율 100%를 초과 달성했다. SK증권은 지난해 8월21일 금감위로부터 재무구조 불건전을 이유로 경영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받고 계획안을 한달뒤인 9월25일 승인받은후 유상증자, 후순위차입, 자산매각 등의 계획을 충실시 실행해왔다. 4,5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당초 계획(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역외펀드 2개 청산 ▲후순위채 800억원 발행 ▲특수관계인 채권 98억원 전량 매각 ▲사옥매각대금 미수금 386억 전액 회수 등의 계획을 실행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개선명령 대상인 굿모닝증권도 주요 재무건전성비율이 회복된 만큼 빠른 시일내 개선명령 해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금융기관은 굿모닝증권을 포함해 생보, 손보사 등 10개 정도이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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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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