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T주 급락에 코스피 1,860선 후퇴

IT주 급락에 코스피지수가 1,860선까지 물러났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대비 27.47포인트(1.45%) 내린 1,865.2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85포인트(0.04%) 떨어진 1,891.82포인트로 장을 출발했으나 한때 1,864.06포인트까지 힘없이 밀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 흐름에 부담이 됐다. 삼성전자와 함께 대표 IT 종목인 하이닉스도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IT 종목들의 내림세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로 국내 IT 업계 전망에 먹구름이 낀데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1,8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이 3,6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 종목들이 포함된 전기전자가 4.24%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2.76%)와 전기가스(-2.14%)도 내림세가 강한 편이다. 통신업(3.89%)과 음식료품(1.44%)은 오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46포인트(1.08%) 오른 511.90포인트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전일 대비 0.67% 하락한 것을 비롯,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35% 떨어졌다. 홍콩 항셍 지수는 0.47%, 대만 가권 지수는 1.52% 각각 하락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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