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과제가 대구시의 기술사업화 프로젝트인 'NT-100'에 선정되면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제품성능 평가,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는 기존 철제방충망을 대신하는 국내 유일의 섬유소재 방충망을 시장에 출시, 매출 증대는 물론 국내 미세 방충망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떠올랐다.
김재원 텍스토머 대표는 "좋은 아이템인데도 사업이 종료돼 아쉬움이 많았는데 NT-100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가 이뤄져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사업기간이 종료된 다양한 연구 개발 관련 정부과제를 기업기원 기관과 매칭,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신기술사업화 100프로젝트'(NT-100)가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34개 과제를 선정, 과제별로 전담 프로젝트에이전트(PA)를 지정하는 등 지역 14개 기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집중 지원ㆍ육성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 상품기획, 마케팅, 애로기술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 및 자금지원(98억원)이 이뤄져 매출증대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 업체인 에인에이는 피부전기저항 의료기기인 출시해 9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고 '대구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맥스필름은 '대구스타기업'에, 유지인트는 정부가 주관하는'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업지원기관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더 많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