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만원대를 돌파했다.
대원미디어의 강세는 현재 EBS를 통해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곤’의 시청률이 5.7%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곤’은 공룡을 닮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다.
대원미디어측은 “일반적으로 같은 시간대 EBS 애니메이션 시청률이 3.5% 정도인 것에 비하면 의미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곤’은 이달들어 EBS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곤의 높은 시청률은 곧 캐릭터 선호도로 이어져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원미디어의 경우 지난 25일 7년 전에 큐렉소에 팔았던 대원씨아이까지 되찾으면서 만화 수직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시장에 다시 나서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