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 기업의 해외발전소 사업 지원을 위한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9일 사업시행자인 한국남동발전 및 SDN㈜, 보증을 맡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과 불가리아 42㎿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약정에 서명했다.
1억5,000만 유로가 투입돼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에는 대우증권, NH증권, 현대해상, 동양생명, 녹십자생명 등이 공동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공세일 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은 “이번 금융 주선은 금융수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며 “최적의 금융구조를 세워 자금을 빌리는 곳과 금융기관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