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호진 태광 회장 세 번째 소환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13일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세번째로 소환조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부지검에 출석했으며,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회사관련 차명주식, 부동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최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계열사 주식을 부당 취득한 혐의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3차 소환을 통해 지난 두 차례의 조사과정을 정리하고, 전날 소환조사한 이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83)태광산업 상무의 관련혐의 진술을 참고해 연관성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마치고 법리검토를 통해 이 회장 모자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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