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시큐리티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46억 원 대비 3.2% 증가한 151억 원을 달성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억8,000만원과 4억2,000만원으로, 작년 12월 코스닥 상장한 이래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흑자는 그간 영업이익 적자의 주원인이던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과 미국 대형유통회사에 납품하던 콤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저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다. 또 지난 5월 공장 신축∙이전에 따른 생산공백이 해소되고 제품수주 및 공급이 원활해져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TX시큐리티 관계자는 “DVR시장이 보편화된 기존 제품시장과 지능화∙융복합화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점점 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제품의 라인업과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네트워크 영상저장장치(NVR), 하이브리드 DVR, IP-카메라, 영상분석(Video Analytics)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고가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