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추가상승 예상 … 다음카카오·휴켐스 등 주목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900포인트 중반에서 답보 상태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탓이다.

다만 지난 5일에 6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닥지수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600포인트에 접근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주에도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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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보인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SK증권은 코스닥시장의 대장주인 다음카카오(035720)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카카오스토리의 광고 단가가 상승하면서 다음카카오의 지난해 광고 부문 실적이 개선된데다 정부의 '핀테크(FinTech)'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4·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린 CJ E&M을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CJ E&M의 사업 부문 중 오랫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방송·공연 분야의 영업손익이 지난해 4·4분기에 크게 개선됐다"며 "체질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켐스(069260)를 선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켐스의 주요 고객사인 한화화인켐이 오는 2·4분기부터 공장 가동률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혀 휴켐스의 가동률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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