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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손흥민·지동원 자존심 대결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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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전4시(이하 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레버쿠젠은 14승2무10패(승점 44)로 리그 4위, 아우크스부르크는 11승6무9패(승점 39)로 8위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로 급격한 하락세인 레버쿠젠이 비상이다. 올 시즌 리그 3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3위 샬케(승점 50)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있다. 지난달 초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뒤 골 소식이 없는 손흥민이나 지난 1월 말 이후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이나 시원한 한 방이 터져야만 하는 시점에 서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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