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5:03
한국타이어는 수출호조와 원재료가격의 하향 안정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배이상 늘어난 2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와 천연고무 등 원재료 가격 하락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있어 한국타이어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107.1% 증가한 211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의 타이어 수출가격은 지난 상반기에 환율상승으로 인해 48.1% 올랐고 천연고무의 수입가격은 평균 29.3% 하락했다.
이 회사는 국내 경제침체에 따른 내수판매 부진을 수출로 타개할 계획인데 최근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현재 70%선인 수출비중이 올 연말에는 75%선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올해는 특히 매출구성이 높은 수출에서 채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화기준으로 타이어 수출단가는 높아지고 천연고무의 수입단가는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5% 증가한 1조4,300억원선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는 올 1월1일을 기준을 자산재평가를 실시, 3,660억원의 재평가차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97년 406%에서 올 상반기에는 184%로 대폭 감소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왔던 금산공장 추가건설을 1단계 공사후 유보함에 따라 당분간 대규모 투자가 없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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