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왼쪽 두번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김황식(오른쪽) 총리, 최경환(〃두번째) 지식경제부 장관 등과 함께 전력 수급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왕태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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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다음주 대기업 총수들과 중소기업 대표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산업계의 ‘동반성장’ 정착을 위해 기업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 이 대통령이 동반성장의 한 축인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모임에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몰 자이언츠(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기업 가운데 덜 알려진 기업의 대표들과 신성장동력 부문의 기업 대표들이 초청돼, 폭넓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4일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30대 대기업 총수들과 ‘수출ㆍ투자ㆍ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갖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초청 대상은 30개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이며, 동반성장 협력과 수출 실적에 대해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향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이 대기업ㆍ중소기업 대표들과 연쇄회동을 갖는 것은 이명박정부가 표방한‘공정한 사회’의 핵심 국정과제인 ‘동반성장’의 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같은 주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을 연이어 만나는 것은 올해 한 해 잘 해보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