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정치연합, 세월호특별법 선거에 이용”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8일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여야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야당이 이를 7·30 재보궐선거에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새누리당 소속 유의동 경기 평택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진짜 표적은 세월호 특별법이 아니라 재보선에 있는 것 같다”며 “그 대가로 모든 법안을 인질로 삼고 ‘보이콧 구태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전까지 다른 법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못박은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하고 있는데 새정치연합은 정쟁을 부추기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경제를 살리는 새누리당인지, 정쟁을 일삼는 새정치연합인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가) 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