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남 판교~수원 광교~화성 동탄 ‘트라이앵글’ 구축

2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동탄테크노밸리 조성 협약’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병권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LH, 화성 동탄테크노밸리 활성화 협약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북측 도시지원용지 14만9,000㎡가 지난 20일 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지정 됐다.

이는 정부가 제2차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개발사업지구 내에도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할 수 있도록 입지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는 입주공장에 대한 취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대기업 이전 허용, 외투 기업에 대한 수의공급 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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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테크노밸리는 화성시 동탄 2신도시 북측 도시지원용지에 판교 테크노밸리(66만㎡)의 2배 규모인 155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말 착공한 이곳에는 첨단 도시형 공장, 연구시설 및 벤처시설, 외투 기업단지, 기업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동탄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동탄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하고 유망기업 유치에 나선다.

LH는 도와 입주 기업의 요구를 동탄테크노밸리 개발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성남 판교, 수원 광교에 이어 화성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트라이앵글’을 조성, 수도권 신성장 동력의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계획이다.

내년도 완공을 앞둔 판교테크노밸리는 66만㎡ 규모에 682개 첨단기업 4만5,751명이 입주하고 있다. 또 27만㎡ 규모로 지난 2008년 6월 준공한 광교테크노밸리 역시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IT·NT·BT 관련 5개 공공연구기관과 211개 기업이 입주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성상열 경기도 도시기획과장은“동탄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직장과 주거 및 문화와 산업이 서로 융합하는 융복합도시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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