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고서] 중외제약,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하반기부터”-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중외제약에 대해 “대형 주력품목의 부진을 상쇄할 신제품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1만4,500원(전일종가 1만2,6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중외제약은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문의약품 부문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1,118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47%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기초 수액의 가격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수액류 매출도 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다”며 “특히 ‘이미페넴’, ‘리바로’ 등 상위 5대 품목 모두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매출액이 감소해 전문의약품 부문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올 하반기는 되야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회복은 하반기로 예상되는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152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더딘 회복을 감안할 때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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