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국제도시, 美유명대학 MBA견학 코스로

개발현황·도시계획 연구<br>보스턴대등 잇단 방문<br>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기대

지난해 6월 송도국제도시 내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방문한 미국 보스턴 대학교 정규 MBA 과정 대학원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인 송도국제도시에 미국 대학원 MBA 과정 학생들과 교수들의 공식방문이 잇따르면서 이 지역이 '미국 유명대학 MBA 견학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학교 MBA 과정 학생과 교수진 등 20여명이 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를 방문, 이곳의 개발현황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번 보스턴대학교 MBA 과정 학생들의 송도국제도시 방문은 지난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 보스턴대학교 MBA 과정은 송도국제도시 방문을 하계 프로그램으로 정례화해 매년 6월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미국 캔터키주에 있는 루이스빌 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를 찾았으며 미국 동부의 명문대인 컬럼비아대학교의 MBA 과정 학생과 교수진도 지난해 3월9일 송도국제도시를 방문, 개발현황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MBA 과정 학생들과 교수진은 송도국제도시가 바다를 메워 계획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점과 이 지역이 갖고 있는 강점 등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바이오 플랜트 착공 이후 셀트리온 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유비쿼터스 도시', '친환경도시'로서 송도국제도시의 가능성과 발전방향 등을 연구사례로 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가 '미국대학 MBA 견학코스'로 자리잡게 되면 도시의 브랜드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호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송도국제도시 개발이 미국 주요 대학교 MBA 과정의 주요 연구사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은 송도개발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MBA 과정의 학생 및 교수진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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