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83포인트(0.52%) 상승한 1,901.6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기대감에 1,9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1포인트(0.78%) 상승한 482.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유로존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김기배 연구원은 “스페인 은행들의 4월 부실 여신이 확대되면서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지만 코스피는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유로존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단기 안도랠리 차원에서 1,900 중반까지의 제한된 반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10원 내린 1,1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