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월드컵 특수 타고 북남미 공략

'모바일TV폰' 잇달아 내놔

LG전자가 월드컵 시즌을 맞아 북남미 시장에 모바일TV폰을 잇따라 선보이며 특수를 노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브라질 시장에 'LG-GM600'을 출시했다. LG-GM600은 남미 최초로 모바일 양방향 데이터 방송의 상용화 서비스를 실현했다. 브라질 최대 TV 방송국인 '글로부 네트워크'와 연계해 방송사와 시청자간 양방향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LG전자는 축구 열기가 뜨거운 남미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양방향 데이터 방송 서비스에 축구 관련 정보들을 다수 반영했다. 출전 국가별 대진표, 경기 일정, 팀별 분석, 선수에 대한 정보 등 경기 통계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또 북미시장에서 AT&T를 통해 모바일TV폰 'LG 뷰플러스'를 출시했다. LG 뷰플러스는 AT&T의 모바일 TV 서비스를 월 9.99 달러 요금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콘텐츠 생산 및 소비 면에서 TV 의존도가 높은 북남미 문화 특성과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모바일TV폰을 선보였다"면서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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