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공무원 채용 등 인사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명환 전 외교장관의 딸 특채로 촉발된 공무원 임용 과정상 비리 의혹 전반을 보겠다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서는 상당한 파장도 예상된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6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감사원은 금년 하반기에 공직 인사 비리에 대한 비리 점검 계획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계획에 따라 금년 하반기에 공무원 인사 전반에 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그와 관련해 금주부터 자료 수집 등의 준비를 거쳐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 착수 시기나 규모 등은 자료 수집 결과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