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아이따족 마을 자립지원 마무리

공동축사 건축 및 영농ㆍ축산 기술 전수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소수민족인 아이따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리안 마을 3단계 자립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1사1촌 결연 마을인 딸락주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방문해 옥수수와 고구마 등 자가 소비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작물의 영농기술을 전수했다. 아울러 염소사육을 위한 공동축사를 짓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축산기술을 전수하는 등 마을 자립지원 프로젝트 3단계 사업과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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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는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필리핀 오지 마을의 자립을 위한 3단계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1단계로 지난해 6월 필리안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 위생시설, 아동복지시설을 지었으며 2단계로 마을을 이전하고 전통개량주택을 지원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사업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아이따족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며 “아이따족이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리안마을은 아시아나 취항지 클라크필드에서 약 30㎞ 떨어진 피나투보화산에 있는 마을로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아이따족 300여명이 채집, 숯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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