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마산에서도 KTX 이용이 가능해져 서울까지 3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삼랑진에서 마산까지 40.6㎞의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삼랑진~마산 복선전철은 지난 2003년 12월 착공, 총 사업비 9,428억원을 들여 7년만에 완공됐다.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KTX가 마산역까지 운행돼 주중에는 왕복 7회, 주말에는 왕복 12회 이용이 가능해진다. 운행시간은 종전 새마을호를 이용할 때 4시간58분에서 2시간54분으로 2시간가량 단축된다.
서울~마산 KTX 운임은 평일(월~목요일)은 편도 기준으로 4만7,400원, 주말(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5만700원이다.
마산~진주 간 복선전철은 2012년 말 개통돼 KTX가 운행된다.
국토부는 삼랑진과 광주 송정을 잇는 경전선이 경부선, 전라선 등과 연계해 지역개발 촉진과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15일 마산역 광장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식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