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가 17일 대구 혁신도시 본사에서 ‘신 윤리·청렴경영 선포식’을 열고 깨끗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선포식에는 본사를 비롯해 전국 생산·지역본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임 사장이 비리 등의 혐의로 해임되는 등으로 약해진 내부 기강을 바로잡고 글로벌 에너지기 업으로 도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청렴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나가자는 내용의 서약서에 가스공사를 대표해 서명했다. 이 사장은 “과거의 임직원 부정부패로 잃어버린 국민신뢰를 다시 찾기 위해서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뼈를 깍는 듯한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선포식을 마친 후 ‘2015년 한가위 쌀 나눔’ 행사를 열고 본사가 위치한 대구 동구 인근 임대단지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임직원 전원이 1인당 10㎏씩 기증한 쌀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10월부터 가스공사는 본사와 협력사 직원 96명을 대상으로 ‘상생윤리캠프’를 열고 청렴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