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유류비와 교육비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정유업계의 유가 인하 경쟁으로 9~10월 교통 비용이 1.5% 하락,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떨어졌다. 교육비와 식료품 물가도 지난해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영국 중앙은행의 장기 관리 목표치인 2%에 근접해 금리 인상 압박은 줄었다”면서도 “가스 및 전력요금 인상 조치로 연말부터는 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CNBC는 영국 내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금리인상 시점도 종전 2016년 말 이후에서 2016년 상반기로 앞당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