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선데이’가 모터사이클과 김치의 환상적인 궁합에 힘입어 다시 20%대 시청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가 19.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6일(18.9%) 방송분 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10월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16.9%보다는 2.4% 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5.7%로 2위 자리를 지킨 반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1.8%를 기록, 지난 6일(14.1%)과 지난달 30일(15.1%)에 이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호주 공연이 펼쳐 졌던 지난달 23일(17.3%)과 비교하면 5.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모터사이클’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멤버들이 모터사이클 입문부터 운전면허 취득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가수 문희준과 황보가 오토바이 강습의 특별강사로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1박2일’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대한민국 김치로드’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멤버들은 각각 충청남도 태안의 게국지ㆍ강원도 강릉의 명태배추김치ㆍ전라북도 완주의 배추김치ㆍ광주광역시의 반지ㆍ경상남도 통영의 조기배추김치 등 독특한 방식의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보며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