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브랜드 MCM이 중국 최대 럭셔리 백화점으로 꼽히는 베이징 신광톈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MCM은 22일 “베이징 첫 직영 매장을 신광톈디 백화점에 지난 20일 열었다”며 “골드라인과 리미티드 제품, 남성 제품의 비중을 늘려 현지 실정에 맞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MCM의 중국 진출은 지난해 상해 지역에 첫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성주 MCM 회장은 “신광톈디 백화점 입점은 중국 시장 내 MCM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신광톈디 매장을 화북 지역 진출을 위한 새로운 중심기지로 삼아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장에는 김성주 회장을 비롯, MC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이클 미셸스키와 중화권 인기 배우인 자오웨이(조미) 등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고 업체는 전했다. MCM은 이번 오픈과 함께 MCM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대형 팝업 갤러리를 5월 3일까지 14일 동안 운영할 방침이다. 김희원기자 heewk2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