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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 이용우씨


재단 재정, 사무업무 일원화…. 책임 강화 광주비엔날레가 기존의 상임부이사장과 부이사장 체제를 대표이사로 단일화했다. 대표이사에는 이용우(사진)상임부이사장이 선임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정관을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이사장과 상임부이사장으로 이원화됐던 재단 재정과 사무가 일원화되면서 재단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이 더 높아질 것으로 재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08년 신정아 파문으로 명예 이사장직을 폐지하고 재단의 살림살이와 실질적인 운영은 문화적 마인드와 경영·행정적 자질을 겸비한 상임 부이사장직을 신설했다. 이번 대표이사제 신설에 따라 대표이사의 권한과 업무 영역도 함께 넓어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24일 “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전문경영인에 의해 제도적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의 문화가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열릴 ‘2012 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아시아권 여성 감독 6명을 선출하는 파격을 선보이는 등 아시아 대표 비엔날레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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