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011330)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유니켐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1%(40원) 떨어진 867원에 마감했다.
유니켐은 전날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기타특수관계자인 삼애에 대한 매출채권과 대여금, 매입채무, 관련 자본계정 등의 잔액과 계정 분류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날 외부감사 결과에 따라 올 상반기 영업적자를 103억원에서 170억원으로 정정했고 당기순손실도 80억원에서 159억원으로 고쳐 공시했다. 유니켐 측은 공시를 통해 "일반피혁 매출감소로 인한 손익악화와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설정의 변동으로 손익구조에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