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株 해외모멘텀 '시선집중'

美·日 온라인게임 시장성장 수혜<br>NHN재팬 어닝서프라이즈 예상<br>웹젠·엔씨소프트 등도 해외 공략



게임株 해외모멘텀 '시선집중' 美·日 온라인게임 시장성장 수혜NHN재팬 어닝서프라이즈 예상웹젠·엔씨소프트 등도 해외 공략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일본ㆍ미국 등의 온라인 게임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게임주의 해외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3일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일본의 온라인 게임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NHN재팬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매출액 53억엔, 영업이익 8억엔)보다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2%, 233.9% 늘어난 101억엔, 28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은 또 올 하반기 미국에서 미국법인의 게임포탈 개설을 앞두고 있어 이 역시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웹젠, 엔씨소프트, CJ인터넷 등도 해외에 현지법인이나 개발 스튜디오 설립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공략에 나서고 있어 해외 온라인 게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도 주가 조정기를 틈타, 게임주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엔씨소프트 149만7,921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33.60%에서 7.34% 포인트 늘어난 40.94%에 달했으며 한빛소프트의 경우도 올초 0.1%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5.21%까지 늘어났다. 웹젠과 써니YNK도 올초보다 각각 5.76%, 6.12% 증가했다. 이 같은 게임주의 해외 모멘텀은 비상장사의 국내외 상장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됐다. 비상장업체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중국에서 올들어 2월까지 40억~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조만간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비상장 게임업체들은 안정적인 게임 개발 및 마케팅 비용확보 및 이를 통한 해외진출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상장과 관련해 가장 관심이 큰 넥슨의 경우 구체적인 상장의지를 아직 밝히지는 않았지만 결국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나스닥 직상장이나 국내시장과 나스닥시장 동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3/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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