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독감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를 위한 독감 치료제가 부족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의약품은 어린이들에게 처방되는 액상형 타미플루다. 하지만 액상형 타미플루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미 식품의약안전청(FDA)의 사라 클락 린 대변인은 “미국 전역의 약국들이 최근 증가한 수요 때문에 액상형 타미플루 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타미플루를 생산하는 제네텍 측과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NYT는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타미플루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