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심텍이 1ㆍ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3일 심텍은 장중 7% 이상 급등한 끝에 400원(3.92%)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의 DDR2 출하량 증가로 보드온칩(BOC)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텍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1,500원에서 1만2,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0.3% 증가한 9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2ㆍ4분기에 다시 이를 갈아치울 것”이라며 “1ㆍ4분기 추정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 4.4%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