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한 이후 창투주가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랠리에다 대통령의 언급까지 가세하면서 창투자사들의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한국기술투자와 동원창업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한국창투, 한미창투, 우리기술투자도, 한솔창투 등이 일제히 4~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의 KTB네트워크도 이 같은 창투사 강세에 힘입어 4.65% 상승했다.
창투사들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벤처ㆍ활성화 정책발표이후 한때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았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고 중소기업정책 자체를 혁신하겠다”며 3만개의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과 신규창업과 사업전환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