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올해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개선을 꼽았다.
3일 재정경제부가 인터넷 홈페이지(www.mofe.go.kr)를 통해 지난해 12월2일부터3개월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를 묻는설문에 응답자 1천539명 가운데 가장 많은 37%(578명)가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 등서민.중산층의 생활개선이라고 대답했다.
서민.중산층 생활개선 다음으로는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24%(379명),공공부문 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18%(281명), 성장잠재력 확충과 경제시스템의 선진화 16%(249명)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상호신뢰의 노사관계 정착(31명), 대외개방 추진과 보완조치마련(21명) 등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앞으로의 경제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설문조사에서 최우선 과제로 지적된 신불자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르면 이달말에 신불자 대책을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현재 영세 자영업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층등 3개 유형의 신불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