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 출발, 0.53%↑… 1,966.78p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0.34포인트(0.53%) 상승한 1,966.7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 불확실성에도 불구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유럽 정세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 개인이 저가매수세에 나서며 나흘 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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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4.79포인트(0.98%) 상승한 491.8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코스피는 열흘 만에 1,960선을 내줬지만 이런 우려들이 추세적인 하락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럽 선거라는 불확실성 이벤트가 끝나고 성장에 무게를 둔 유럽의 정책공조가 이뤄지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여기에 잠재적인 호재인 미국과 중국의 시장친화적인 정책 기대,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이벤트도 남겨져 있다”면서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도 2008년과 같이 대규모로 지속되지 않는다면 국내 개인과 연기금 등의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40원 내린 1,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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