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천(49) 전남 함평 곤충연구소 소장이 ‘한국산 나비류의 인공증식 기법 및 유전적 변이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경북 안동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98년부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곤충연구소장으로 일한 정씨는 9년 연속 함평나비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함평 나비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지역 축제로 평가받으며 올 4월 축제에 100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정 소장은 학위논문에서 국내외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류에 대한 생태적 정보를 제공하고 곤충산업화 발전에 필수적 요건인 나비의 종류별 인공사육과 대량증식 기법의 연구결과를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