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랜드 '티니위니' 중국 매출 5,000억 돌파

'곰' 캐릭터 중국인에 인기 폭발

"3년 내 1조 브랜드 도약" 목표


이랜드그룹은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티니위니 카페와 리빙 라인이 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니위니는 브랜드 상징인 곰(사진) 캐릭터가 중국인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자 의류에서 패션잡화·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적용 대상을 확대, 본격적인 중화권 공략에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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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 티니위니는 곰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정서와 맞아 떨어지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으며, 현재 주요 대형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몰 입점 매장·거리 상점 등 1,200여개 직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등 새 유통채널로도 세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미 검증된 남성, 키즈, 잡화 라인을 공격적으로 오픈해 중국 내 매장 수를 1,600여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주얼리 라인을 추가 론칭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래그십 스토어 40여개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라인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 티니위니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올해 목표 매출은 7,200억원으로 3년 내 1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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