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권영세 사무총장이 밝혔다.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등 공천위원 2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지만 뜻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역 지역구 의원인 권 사무총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위는 또 10일 마감키로 했던 지역구 공천신청 접수도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권 사무총장은 “비례대표 후보나 기타 공천에 뜻을 둔 여러 후보가 결정을 못해 우왕좌왕하는 측면도 있고 ‘강세지역 비례대표 공천배제’ 등이 늦게 확정되면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어 기간 연장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인재영입에 차질이 있어서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공천위는 오는 22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현역 의원은 면접을 하지 않되 소명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서면진술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당 관계자는 9일 현재 공천신청 접수자는 190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