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중공업그룹 양주 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옥정·회천지구 5만8,000여 가구에 공급

한진중공업(097230)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은 9일 자정부터 양주 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중공업그룹이 약 7,2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대륜발전 열병합발전소는 총 발전설비용량 555.1MW, 열생산용량 396.8Gcal/h이다. 주요 설비로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열전용보일러 등으로 구성된다.

관련기사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며, 생산된 열은 양주 옥정 및 회천지구 5만8,000여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 열병합 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에 불안정한 수도권 전력 수급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가동중인 의정부 집단에너지 시설, 남양주 별내지구의 열병합발전소와 열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돼 경기 동북부에서 한진중공업그룹의 열에너지 사업망이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한진중공업그룹은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설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