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엠텍, 8만원선 회복 눈앞

포스코엠텍이 도시광산 사업 등 신사업의 본격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8만원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포스코엠텍은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51%(400원) 오른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포스코엠텍의 주가는 지난해 12월7일(7만9,7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8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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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의 강세는 올해부터 도시광산 사업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노경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포스코엠텍의 도시광산 사업은 매출액 659억원을 기록하며 약 10%의 연결매출액 기여도를 보였지만, 올해부터는 (최근 인수한)자회사인 나인디지트의 희유금속 판매량과 상품 매출액 증가, 리코금속의 폐제품 회수량 증가 등에 힘입어 기여도가 22%로 확대되고, 내년에는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본업인 철강 부원료 판매도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포스코의 철강부원료 구입액 중 6~10% 가량은 조강용 알루미늄 탈산제 등 포스코엠텍의 철강 부원료의 매출로 추정된다"며 "포스코의 조강 및 스테인리스 생산량 증가는 포스코엠텍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포스코가 현재 600만톤 규모의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알루미늄 탈산제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생산량 확대, 국제 알루미늄ㆍ몰리브덴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평균 판매단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엠텍의 철강 부원료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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